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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

행동주의 모델의 관점과 전제, 인간행동 조건 형성

by raccoon5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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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 ]
  1. 행동주의 모델의 관점 및 기본전제
  2. 인간행동의 고전적 조건형성
  
3. 인간행동의 조작적 조건형성 및 대리적 조건형성

1. 행동주의 모델(Behaviorl model)의 관점 및 기본전제

행동주의모델에서는 관찰 가능한 행동과 초점을 두고 이를 분석하고 변화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특히 행동주의모델은 구체적/객관적이며 관찰 가능한 문제의 규정과 변화 목표, 개입과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체성과 객관성, 관찰 가능한 것에 대한 강조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상호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실천연구와 평가, 책무성을 증진시킵니다. 행동주의 모델은 바람직한 행동의 학습이나 행동수정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행동 개선이나 사회기술의 향상을 원하는 클라이언트에게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 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쉼터, 보육시설, 양로이설 등과 같은 생활시설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행동주의자들은 인간의 행동은 학습되는 것이며,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학습사(learning history)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매우 중요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감정이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며 감정은 행동과 환경과의 관계에서 결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행동주의에서는 행동과 행동을 통제하는 환경, 즉 조거부(contingencies)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대상생이 강의에 결석하는 행동은 그날 아침에 피곤하거나 기분이 우울해서가 아니라 결석 후 일어나는 결과에 따라 결정합니다. 강의자가 출성을 확인하지 않거나 확인하더라도 점수에 크게 반영하지 않는다면, 학생은 결석을 쉽게 결정하게 됩니다. 또 다른 예로서 짜증이 나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화를 내는 행동의 결과에 따라 비슷한 상황에서 화를 내는 행동의 발생가능성이 증대되기도 하고, 감소되기도 합니다. 즉 화를 내는 해동이 방출되었을 때 부정적 결과가 따라왔다면,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화를 내는 행동의 발생가능성은 감소됩니다.

2. 인간의 행동의 고전적 조건형성

고전적 조건형성에 의해 학습된 반응적 행동(repondent behavior)은 선행자극(stimulus)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난 행동으로 이런 경우 자극은 반응을 일으킨다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반응적 행동을 처음 관찰한 학자는 러시아 생리학자인 파블로프(Pavlov)이며 다음의 연구사례가 있습니다. 파브로프는 개에게 종소를 들려준 직후에 음식을 제공하였더니, 얼마 후에는 종소리만 들려주어도 개가 침을 흘리는 반응을 하는 것을 관찰하게 됩니다. 개가 음식을 보면서 침을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지만, 종소리와 침을 흐리는 반응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종소리가 음식과 같이 제공되어 조건화된 자극(conditioned stimulus)이 되면, 음식이 제공되지 않은 채 조건화된 자극, 즉 종소리에 침을 흘리는 반응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침을 흘리는 행동을 반응적 행동이라 정의하고, 파블로프는 이 실험에서 음식을 제공하지 않은 채 종소리만 계속 들려주면 침을 흘리는 반응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관찰하였으며, 이를 소거(exinction)라고 하였습니다. 인간도 조건화된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서 반응적 행동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 공포증이 이에 해당합니다. 개 공포증의 경우, 일반적인 상활에서 개는 무섭기도 하지만 사랑스럽기도 한 중성자극(unconditioned stimulus)이지만, 개에 대해 심한 공포감을 경험한 사람이 개를 보기만 해도 공포증을 나타낸다면, 개는 조건화된 자극이 되고 공포증은 반응적 행동이 됩니다. 이와 같은 공포증은 역조건을 형성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응적 행동을 치료하기 위한 역조건 형성(counter conditioning) 방법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체계적 탈감법(systematic desensitization)입니다. 개에 대한 공포감을 일으키는 상황을 위계별로 구분하여 가장 공포감을 덜 느끼는 상황에서 긴장을 이완하고 둔감하게 반응하도록 연습하면서 서서히 강도를 높여 마침내 가장 공포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둔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발효하거나 행동할 때 공포감을 느끼는 사회공포(socialphobia)의 치료에도 체계적 탈감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인간행동의 조작적 조건형성 및 대리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형성은 스키너(Skinner)는 행동의 발생 가능성은 결과에 의해 영향을 받는 가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즉, 선행사건 상황에서 행동이 발생하고 그 행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이 결과는 다음의 유사 상황에서 행동의 비율, 빈도, 형태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때 행동은 결과를 조작한다는 의미, 즉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에서 조작성 행동(operant behavior)이라 하며, '선행사건-행동-결과'를 강화의 조건부라고 합니다.  

대리적 조건형성은 반두라(Bandura)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행동을 학습할 수 있는데, 이런 행동을 대리적 행동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관찰함으로써 행동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에 있는 아이가 줄을 제대로 서지 못해 선생님에게 지적받는 것을 뒤에서 본 아이가 선생님이 지적하지 않아도 줄을 잘 맞추어 서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반두라는 학습과 수행을 구분하였는데, 학습은 대리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나 학습된 행동의 수행은 강화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그 예로 다른 친구들을 놀리는 행동을 보고 학습한 아이가 행동을 바로 따라 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놀리는 행동을 따라 할 때 보상이 주어지면 이 행동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새로운 행동을 학습시키거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델의 해동을 관찰하고 따라 하도록 하는 모델링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리적 학습을 활용한 실천기법과 프로그램은 모델링 외에도 역할연습, 사회기술 훈련 등을 포함합니다. 사회기술훈련(social skills training)은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지나치게 위축되는 사람, 공격적인 사람, 혹은 자기중심적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의 사회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행동주의 기법들을 종합적으로 사용하는데 모델링, 역할연습, 행동시연, 강화, 코칭, 문제 해결 기술에 대한 교육, 과제 부여 등을 포함하여 주로 집단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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